- 자유민주당, 평택 미군기지 좌파집회 규탄 ‘현수막 80곳 설치’
- 이재명 지지자들 2만명, 미군 철수 주장 집회는 ‘반국가적 행태’
“미군 철수·평화협정은 한국·평택 경제 폭망”
“미군철수 선동 이재명과 그딸들은 북한·중국의 하수인”
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 변호사)은 26일 평택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23km 둘레에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규탄하는 현수막 80장을 일제 게시했다고 밝혔다.
자유민주당은 7월 27일(목)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여성단체 등이 평택 미군기지 둘레 23km를 둘러싸고 미군기지 담장을 넘는 퍼포먼스를 벌이겠다는 발표에 대해 이를 규탄 저지하기 위해 현수막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27 평택인간띠잇기원탁회의'를 구성했다는 여성들은 약 2만명이 모여서 평택미군기지 23km를 둘러싸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하겠다고 밝혀 왔다.
아래는 이와 관련한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의 입장문.
이재명 대표와 지지자들이 평화협정 체결 및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과 중국의 입장과 동일하기 때문에 북한과 중국의 하수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이런 사실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평택에 미군 기지가 설치되고 나서 삼성반도체 공장이 들어섰고 국내외 기업들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데, 만일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게 되면 대한민국과 평택시의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중국과 북한의 주장에 속거나 동조하면 안 됩니다.
또 미군기지는 실탄을 들고 경비를 서기 때문에 만일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미군기지 담장을 넘다가 총기가 발사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외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국내적으로도 사법처리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회 참가자들은 극단적인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자유민주당이 현수막을 붙인 장소는 다음과 같다.
1. 평택 미군기지 최대 출입구 ‘안정리 게이트’ 앞 20곳
2. 좌파집회 예정장소 일대 15곳
3. 미군 기지 주출입구 ‘윤 게이트’앞 15곳
4. 인근 주요 도로변 10곳
5. ‘송화리(CPX)게이트’, 함정리 게이트‘, ’도투리 게이트‘ 앞 20곳
※ 게시기간 : 7월 25일~8월 8일까지
자유민주당은 이번 현수막 제작 및 게시를 위해 서울고 구국동지회, 경남중고 애국동지회, 강릉제일고, 고교연합바로세우기추진본부와협력했다고 밝혔다.
< 현장 현수막 사진 확인하기 >
※ 첨부파일 : 보도자료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