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 논평] (2021. 4. 15.)
기업능력은 세계 톱10, 정권 능력은 세계 110위
문재인 정권 백신 대책, 도무지 한 치 앞을 못본다
모더나·화이자도 끝내 불투명, 유럽은 AZ 안맞아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문재인 정권 ‘호적’ 파내야!
한 치 앞을 못 내다보는 문재인 정권의 백신 대책 때문에 2분기에 이어 3분기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얀센 백신에 문제가 생기면서 미국 내에서 화이자·모더나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던 화이자·모더나 수입물량도 결국 연기될 전망이다. 한국의 주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전 부작용으로 유럽에서는 내년부터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정권이 추진해온 백신 접종 대책이 잇따라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희한한 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대책에 자신 있다고 장담하면 할수록 일이 더 안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12일 “우리나라는 다방면의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얀센에 문제가 발생하여 미국이 화이자, 모더나 물량을 한국에 주기 어려워진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다른 나라보다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백신 접종 순위는 여전히 세계 110위권으로 완전히 3류 후진국이다. 확진자 수도 늘어나 또다시 저녁 9시 영업제한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옛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했다. 문재인 정권이 하는 일마다 내로남불에 자화자찬이나 하고 있으니, 하늘도 도와줄 마음이 생기겠는가. 문재인 정권은 애초부터 국가운영을 맡을 만한 깜냥이 안 되는 3류 운동권 출신이 주축이다. 대한민국의 기업 능력은 세계 톱 텐(10)인데, 이들의 능력은 정확히 백신 접종 순위인 세계 110위권인 것이다. 이것이 문재인 정권의 객관적 성적표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문재인 정부를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호적’(戶籍)을 파내야 한다는 말이 왜 나오지 않겠는가.
2021년 4월 15일
자유민주당 대변인 성은경